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오늘 하루 사람의 손맛을 느껴 보고 싶어 광안리 수제 케이크를 사러 왔습니다. 프랜차이즈 빵집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핸드메이드 케이크는 뭔가 특별한 것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카페와 같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게 커피 한 잔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친절한 여사장님께서 만들어 주신 광안리 수제 케이크 친절함과 더불어 더 맛이 나는 곳입니다. 카페 라씨는 la가 프랑스어로 그곳? 거기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번역을 하면 카페 그곳 c라고 할까요?ㅎㅎ C는 케이크의 약자라고 합니다. 로고가 일반적이지 않아 보이죠? 사장님 만의 특유의 디자인 감성이 느껴집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시원한 것이 생각이 나는 하루입니다. 저도 나름 디자인을 하고는 있는데 왠지 전문 업체에서 한 것 같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인테리어를 하시면서 이렇게 배너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자그마한 카페이지만 나름 이쁘게 꾸며 놓은 것이 장점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잠시 들렀다 가도 될 것 같네요
광안리 수제 케이크 전문점은 이렇게 매일매일 직접 만드셔서 나오는 것이 조금씩 틀립니다. 핸드메이드 특성상 오래 보관이 되지를 않기 때문에 소량의 주문 제작을 하기 때문이라고 갑니다. 제가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통의 케이크들은 오래가는 것들이 있는데 이 이유는 아마도 방부제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의 시대는 싸고 많이 먹는 시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재료와 더블어 맛도 있고 영양이 있는 그런 먹거리를 먹고 싶은 게 저의 생각입니다. 보통 맛집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식재료들이 좋아서 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광안리 수제 케이크 사장님은 케이크 재료에 대해서 아주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합니다.
인테리어도 아주 깔끔하고 심플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하나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먹거리 편안하게 먹고 싶은 게 이제는 제 생각입니다. 제가 맛집을 좋아하지 않지만 장사가 잘 되는 곳으로 가는 이유는 바로 식재료의 신선함 때문입니다. 카페 라씨도 먹어 보시면 알겠지만 재료 본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안쪽은 아늑한 공간이 나를 반겨 주었습니다. 제가 꽃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화분에 꽂혀 있는 눈길 가는 꽃들이 이쁘게 담겨 있습니다. 사장님의 센스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자연 친화적인 느낌이 좋아집니다. 컵에 이쁘게 담겨 있는 초록의 느낌이 좋습니다. 자연주의 핸드메이드하고 잘 어울리는 콘셉트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보통의 가게를 가면 사장님의 어떤 마인드가 있느냐에 따라서 가게가 꾸며 지는데 구석구석 이쁘게 꾸며 놓으셨습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오신다고 합니다. 개업하면 빠질 수 없는 화분이지요.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ㅎㅎ 하지만 항상 개업선물로 많이 가는 식물입니다. 이름 알 것 같기도 하
메뉴판도 심플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수제 케이크답게 좋은 재료로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사장님의 굳은 결의가 보이는 구절입니다. 드셔 보시면 알겠지만 대형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케이크를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던가 그런데 좋은 재료로 만들어서 인지 먹고 나더라도 속이 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케이크를 주문하고 좀 빨리 왔더니 시간이 남아 있어 사장님께서 커피 한잔 시원하게 서비스로 주셔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 분은 아닌데 되게 친절하십니다. 부산 사투리만 듣다가 서울말을 들으니 왠지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부산 사람들??^^
깔끔하게 정렬이 되어 있는 컵과 잔들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리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걸 보면 부럽기도 하고 왠지 음식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케이크를 좋아하는 식구들 위하여 좋은 케이크를 준다고 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하나를 먹더라도 좋은 것을.
제가 좋아하는 휘나 이 시에입니다. 이름을 잘 몰랐는데 이름까지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호두도 보니 솨아 있네라고 명대사가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주문 들어온 것들이 많이 빠져서 허전하게 보입니다만 다 주인을 찾아간 상황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시원하게 커피 한잔하면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쁜 하루 동안 이렇게 시원하게 커피 한잔하면서 하루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햇빛이 들어와서 제가 좋아하는 자연광이 들어옵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나만의 자유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벽면에 있는 이쁜 사진들 화이트 벽면에 화이트 액자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액자도 나름 인테리어 느낌을 주기 위해서인가요? 아님 황금 구도를 위하여 그런 거 일까요? 잘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많은 신경을 쓰시고 다른 곳에서 크게 하고 오셨다고 하셔서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짜잔 드디어 집에 들어간 카의 크가 나왔습니다. 위에 부분은 탄 것이 아니고 재료 때문이라고 친절하게 알려 주십니다. 이 친구가 소문이 나서 많이들 찾아주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기계로 찍어 낸듯한 대량 생산한 느낌이 아닌 나를 위한 아주 귀한 케이크라는 느낌이 듭니다. 정성이 들어간 케이크야말로 대기업 빵집이 따라 오질 못할 그런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드는데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항상 4일 전에 예약을 해달라고 합니다. 먹는 방법 보관 방법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인위적인 재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꼭 냉장 냉동 보관을 해달라고 하십니다. 뭔가 시집을 보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성과 친절을 받아 갑니다.
오늘 나갈 케이크는 모두 다 나간 모양입니다. 주문 제작을 하기 때문에 이 시간이 되면 소진됩니다. 재료의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보관을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먹는 분들의 건강을 위하여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니 아마도 금방 입소문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 좋은 청량감을 받아 갑니다.
또 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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