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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수영 맛집 간바지왔습니다

 

 

 

간바지란 말이 무슨말인지 찾아 봤습니다.

간바지'란 돼지의 횡경막과 간 사이에 있는 부위로 간을 바치고 있다는 의미로 그렇게 불린다고합니다. 표준명칭은 토시살로 돼지 한 마리에 40~50g 정도밖에 없는 귀한 부위로 쇠고기의 육질과 비슷하다고 되어있네요.

어째든 잘 나오지 않는 귀한 부위입니다.ㅎ

 


수영에 양곱창골목에 있으며 안쪽으로 위치하고 있어 조금은 찾기 힘들것 같지만 밖에 간판이 떡하니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을듯합니다.

밖에 메뉴판에는 돼지부위별로 가격이 나와있습니다.이 간판을 따라 들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골목끝으로 들어갑니다.ㅎ 저녁이 되다 보니..카메라가 떨리네요.ㅎㅎ 카메라도 떨리고 내마음도 틀리고 오늘은 dslr을 안가져왔기 때문에 그냥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골목안에 가니..밖에 테이블이 나와있네요..밖에서 먹으면 운치있고 좋을것 같지만..추워서..패스 다음에 오면 밖에 꼭 앉아 보겠습니다. 골목길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렇게 밖에 테이블이 나와있으니..음..분위기 좋습니다.

 

안쪽 가정집같은 곳으로 들어갑니다.구석에 있지만 맛집이기때문에 다들 찾아 오실수 있을겁니다.건물을 보니 이집의 내공을 살짝 느낄수 있을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숨은 맛집 찾은 그런 기분입니다.


메뉴판도 종이로 되어있지만 노란색 배경에 딱 로고 하나..뭔가 전문가의 느낌의 나지요?ㅎㅎ 맛집은 맛집인가 봅니다.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집니다.

 

안쪽에는 딱 네가지 메뉴만 보입니다.ㅎㅎ 갈매기살 갈비살두종류에 육회싸지 보이고 밑에는 사이드 메뉴가 있는데 오늘은 메밀막국수를 사이드 메뉴로 정했습니다.갈매기살..ㅎㅎ 예전에 군대 있을때 돼지를 몇번 잡아봤는데 다른중대 동기가 식육점을 해서 직접 갈매기살을 보여주고 맛도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부위 중 갈비뼈를 골반할 때 분리되는 얇고 긴 형태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를 말한다. 기름이 없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고급육에 속한다.

횡격막은 우리말로 가로막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에 살이라는 단어를 합치면 가로막살이 되고 변천하여 갈매기살이라 명명되었다. 갈매기살에는 지방이 적고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 B1, BF 함유,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철분, 빈혈예방 특히 간장보호 효능이 탁월히 좋다.

역시나 갈매기살도 특수부위입니다..대게 부드러웠던 기억이 나는데 부드러울까요?ㅎ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인데..양파가 보통이면 그냥 잘라서 주는데 수영구 고깃집 간바지는  얇게 통으로 잘라주는것이 특징입니다.다른집 양파보다는 대단히 고급스럽네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열무 물김치가 나왔습니다.고기 나오기전에  벌써 한그릇을 뚝딱했습니다..미안하지만 한그릇을 더 달라고 해야겠군요.ㅎㅎ큰 그릇에 달라할려다 진상이라 할까봐.ㅎㅎ그냥 작은그릇에 받았습니다.

 

명이 나물 처럼 보였는데..ㅎㅎ 아니라고 하네요..울 지인이 명이나물은 아니라고 하고 뭐라고 했느데 ㅎㅎ 기억이 잘나지는 않습니다만 나의 입맛에 딱 맞는..깔끔한 맛입니다.

 

 


와오...깍뚜끼가 나왔습니다..그냥 먹어도 맛있네요..그래서 고기 나오기도 전에 벌써 한접씨 먹었습니다. 천연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염치불구하고 한번더 부탁을 하였습니다.

 

고기하면 빼놀수 없는 버섯하고  싱싱한 고추가 나왔습니다.그리고 마늘소스까지 나왔습니다.맛에 주력을 해서 인지 소박한 찬들이지만 맛은 그 상상이상입니다.

 

 


마지감으로 싱싱한 겉저리가 나왔습니다.모든 세팅이 끝나고 고기만 나오길 기다렸습니다.설날 다음날이라 다른곳들이 쉬는날이 많아서 그런지 수영구 고깃집 간바지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드디어 숯불이 도착했습니다.숯불 오랜만에 보니 반갑습니다~

 

석쇠에 고기를 올리니..고급가든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ㅎㅎ 고기잡굽는 지인분께서 맛있게 구워주시는 좋습니다~^^

고기하면 빼놀수 없는 버섯하고  싱싱한 고추가 나왔습니다.그리고 마늘소스까지 나왔습니다.맛에 주력을 해서 인지 소박한 찬들이지만 맛은 그 상상이상입니다.

 


드디오 잘구워진 갈매기살을 먹어보네요.ㅎㅎ 아무런 양념없이 그냥 먹어도 그냥 맛납니다..고기의 본연의 맛입니다.

 

 

   

 


지인분이 시키는대로 해서 이쁘게 싸서 한입 ㅎㅎ 설날때 기름진 음식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맛이납니다.ㅎㅎ

 

 

 

 


야무지게 다 구워서 먹고...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겟지만 덩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집의 히든카드 메밀 막국수입니다.ㅎㅎ 국물까지 시원하게 싹 다 먹었습니다.ㅎㅎㅎㅎ

다음에 시간이 나면 또 한번 가보야겠네요~